강릉에 한옥마을 조성…평창올림픽 숙박시설 활용
입력 2014.09.11 13:15
수정 2014.09.11 13:20
수원에는 한옥기술전시관 건립, 국토부 한옥마을·전시관에 총 55억 지원
강원도 강릉 일대에 한옥 시범마을이 조성된다. 2018년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숙박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경기도 수원에는 한옥의 기술과 현대 모습을 알리는 한옥전시관이 세워진다.
국토교통부는 그간 집약해 온 한옥 관련 기술의 실증을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에는 한옥마을을, 기존 시설과 어우러져 한옥의 기술과 현대적 모습을 알릴 수 있는 수원에는 한옥전시관을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옥 시범마을은 강릉시 죽헌동에 일대에 들어선다. 대지면적 1만2300㎡에 20개동 내외 숙박시설에 총 48억 원을 투입해 짓게 된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명지대 등과 함께 2009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추진하는 한옥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대상 공모를 통해 접수된 지자체 중 한옥마을과 한옥전시관 사업 유치기관으로 강릉과 수원을 각각 선정함에 따른 것이다.
강릉시의 경우, 오죽헌 및 선교장에 인접해 건립할 한옥마을을 평창 동계올림픽 숙박시설로 사용하는 계획을 제시해 파급효과와 활용가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화성 세계문화유산 내 장안문 인근 한옥촉진구역에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한옥기술전시관을 건립해 한옥관련 기술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겠다는 의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옥기술전시관은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일원에 대지면적 1539㎡ 규모로 총 30억 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 중 설계비 및 시공비를 포함해 한옥마을 조성에 30억 원, 기술전시관에 25억 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며, 강릉시와 수원시는 건축물 조성을 위한 대지와 자금 일부 등을 제공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옥마을 및 기술전시관의 최적 모델 개발을 통해 한옥 보급의 전기를 마련함은 물론, 보다 많은 국민들이 한옥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