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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월북한 남한 주민 11일 판문점 통해 인도"

김소정 기자
입력 2014.09.05 15:51
수정 2014.09.05 15:54

북한이 불법으로 월북했던 우리 국민을 오는 11일 판문점을 통해 돌려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5일 “우리 측 지역에 불법 입국한 남측 주민을 오는 11일 판문점을 통해 남측에 인도할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남조선 적십자사 앞으로 보냈다”고 밝힌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월북한 사람은 경기도 안성시에 사는 김모 씨로 생계가 어려워 제3국으로 나왔다가 북한에 불법 입국했다가 체포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씨가 불법 입국한 범죄사실을 솔직히 인정하면서 남측에 있는 부인과 자식을 데려다 공화국에서 함께 살게 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우리 해당기관에서는 그를 설득해 남측 지역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에도 억류 중인 우리 국민 6명을 판문점을 통해 인도한 일이 있다. 정부는 이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김소정 기자 (brigh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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