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김현중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입력 2014.09.03 00:19
수정 2014.09.03 00:52
여자친구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현중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2일 김현중은 송파경찰서에 피고인 자격으로 출두했다. 12일 만의 경찰 조사에 임한 셈이다. 김현중은 여자친구 A씨로부터 지난 달 22일 고소를 당한 상태다.
조사에 앞서 김현중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현중은 여자친구 A씨를 몇 달간 구타해 폭행 치상 그리고 상해 혐의로 피소당했다. A씨는 김현중에게 주먹과 발 등으로 구타를 당했으며 타박상은 물론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전치 6주 진단서도 함께 제출했다.
경찰 조사에서도 A씨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차례 이상 반복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두 사람 간의 심한 말다툼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상습적인 폭행이나 구타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