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사진 유출시킨 애플 치명타
입력 2014.09.02 11:01
수정 2014.09.02 11:08
보안 자랑하던 아이클라우드 초비상 걸려
미국 IT 전문매체 리코드(Re/code)는 1일(현지시각) "애플 측이 '우리는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고,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일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렌스, 케이트 업튼 등의 누드 사진들이 개인 아이클라우드 계정에서 해킹당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퍼졌다.
이에 애플은 적극적인 조사를 벌이는 한편, 해커들이 똑같은 수법을 사용할 수 없도록 즉각 보안 패치를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출 피해를 본 할리우드 스타 중 메리 윈스테드가 "유출된 사진이 개인 아이클라우드에서 삭제했던 것"이라고 밝히면서 보안에 자신 있어하던 애플의 이미지에 큰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