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9살 소년, 182kg 악어와 사투 끝에 목숨 건져
입력 2014.08.12 00:03
수정 2014.08.11 21:22
호수서 수영하다 악어에 다리 물려
미 플로리다주의 9살 소년이 길이 2.7m, 무게 182kg의 거대한 악어와 사투 끝에 무사히 생명을 건져 새삼 화제다.
10일(현지시간) 미 메트로에 따르면 제임스 바니 주니어는 지난 7일 자전거를 타고 가다 더위를 식히려 토호페카리가 호수에 뛰어들어 수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악어의 공격을 받았고 악어에 다리를 물렸다.
이에 그는 주먹으로 악어의 얼굴을 수 차례 가격했고, 두 손으로 악어의 턱을 잡아 올리는 등 악어와 치열한 사투를 벌였고, 끝내 악어가 물러나게 하는데 성공했다.
곧바로 그는 호숫가로 헤엄쳐 나와 지나던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그의 다리에는 악어에 물린 자국이 그대로 남았고, 악어의 이빨도 그의 다리 속에 박혀 있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플로리다주 당국은 소년을 공격한 악어를 잡기 위해 호수에 주민들의 접근을 차단한 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