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또 폭행 논란…차 진로방해 기자 뺨 때려
입력 2014.08.11 17:47
수정 2014.08.17 12:17
지난해에도 기자에게 돌 던지며 폭행
과잉취재 혹은 과잉반응, 뜨거운 논란
디에고 마라도나가 기자를 폭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신의 아들’ 디에고 마라도나(54·아르헨티나)가 또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허밍턴 포스트’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마라도나가 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국립극장에서 가족과 함께 어린이 공연을 관람한 후 돌아가다 차를 막고 질문하는 기자의 뺨을 때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차 안에 탄 마라도나는 아들 디에고 페르난도(3)을 무릎에 앉힌 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옆에는 연인 베로니카 오헤다(36)도 있었다.
하지만 마라도나는 인터뷰에 응했다기보다는 취재진을 향해 항의를 하고 있었다. 그는 “오늘은 내 아들에게 선물을 한 날이며 내 아들과 함께 지내는 첫 하루”라며 취재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나는 지금 축구를 하지 않는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거냐”며 취재진이 비켜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럼에도 취재진이 비켜주지 않자 마라도나는 욕설을 퍼부으며 차에서 내린 뒤 한 남성 기자의 뺨을 때렸다. 마라도나에게 뺨을 맞은 기자는 조수석에 앉아 있는 오헤다에게 마이크를 들이대며 집요하게 질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도나의 폭행 논란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쫓아오던 취재진을 향해 돌을 던지고, 사진기자의 다리를 걷어차 논란이 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