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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잎선 19금 영화 ‘눈물’…유흥가 밑바닥 생활 소녀

이현 넷포터
입력 2014.08.08 19:34 수정 2014.08.09 08:07
박잎선 영화 '눈물'

배우 박잎선이 과거 영화에서의 노출신에 대해 언급했다.

박잎선은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눈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무겁게 입을 열었다.

이날 박잎선은 "서울예대 방연과 출신"이라며 "2001년 임상수 감독의 영화 '눈물'의 주인공 새리 역으로 출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 후에 대형 기획사와 계약을 하고 광고도 촬영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하려던 차에 송종국을 만나 계약 1달 만에 임신이 돼서 활동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MC들은 송종국도 그 영화를 봤는지 궁금해 하자 박잎선은 "사실 처음에는 말을 안했다. 그런데 TV에서 자주 방송이 됐다. 매번 나올 때 마다 채널을 돌렸는데 하루는 '누구랑 닮았는데'라고 하더라. 그 후에 영화 출연 사실을 고백했고 함께 봤다"고 밝혔다.

그러자 게스트와 MC들은 송종국의 반응을 궁금해 했고 박잎선은 "사실 그 때 이후에 한 달 동안 충격에 빠졌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눈물'은 작품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정에서도 버림받은 10대들의 반항과 폭력을 그린 영화다. 가출한 십대들이 가리봉동에서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밑바닥 인생과 차가운 현실을 담았다.

당시 박잎선은 술집에서 일하는 여주인공 '새리'역을 맡아 희망 없는 유흥가 밑바닥 생활을 해나가는 터프한 오토바이 소녀로 보이시한 매력을 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로는 봉태규와 조은지가 있다.

개봉 당시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임상수 감독은 이 작품으로 제38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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