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사이버 대선개입 관련자 입막음용 진급"
입력 2014.08.03 21:10
수정 2014.08.03 16:10
'사이버사령부 인사명령' 자료 분석결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사이버사령부 인사명령’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 모씨는 사이버사령부의 3·1센터장 시절(2013년 10월) 대령에서 준장으로, 장 모씨는 사이버사령부의 상급부서인 국방부 정책기획관 시절(2013년 10월) 소장으로 진급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10월은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이 제기돼 수사가 한창 진행중인 때다.
그는 “대선 때 청와대 국방비서관이던 윤 모씨가 직무와 무관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테크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었다”며 “대선개입 수사를 담당했던 국방부 검찰단에 있던 이 모씨는 현재 청와대 경호실 법무관으로 영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개입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인데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관련자의 진급과 정년을 보장해주는 행태는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