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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책상 내리치며 "윤일병 집단 폭행은 살인사건"

스팟뉴스팀
입력 2014.08.03 17:40
수정 2014.08.03 20:00

3일 국회 개최 긴급 최고위 간담회서 국방장관 질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일 지난 4월 발생한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의 선임병에 의한 집단폭행 사망사건과 관련해 "분명 살인사건이다"며 군당국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개최한 긴급 최고위원회 간담회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대한민국의 젊은 청년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러 군에 갔다가 천인공노할 이런 일을 당했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 장관은 자식도 없느냐"고 질책했다.

김 대표는 책상을 내려치며 분노를 표시하기도 하며 "왜 이것을 은폐하려고 하느냐. 왜 이것을 쉬쉬 덮으려고 그러느냐"면서 군의 은폐의혹을 강하게 추궁했다.

그는 이어 "이런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는데 문책의 범위가 이것밖에 안 되느냐"면서 비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방장관 다그친다고 뭐가 달라지냐? 관리를 제대로 해야지", "김무성 대표, 요즘 들어 급호감이네요", "군대에 자식 보내도 불안하지 않게 만들어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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