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수도권 접근 전 소멸
입력 2014.08.03 10:31
수정 2014.08.03 10:33
4일 오후 서산 남서쪽 부근 해상 진출 후 세력 약화
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안쪽으로 천천히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접근 전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는 이날 오전 9시 목포 서남서쪽에서 약 140km 떨어진 곳에서 서서히 북상 중이다.
나크리로 인해 현재 제주도와 호남지역, 서해상과 남해해상에 태풍 특보가 발효중이다. 인천과 충남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나크리는 3일 오전 세력이 약해지면서 내일 오후 서산 남서쪽 약 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나크리가 소멸된 이후부터 다시 폭염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