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차운전 화요일 정오를 조심하라
입력 2014.08.01 14:49
수정 2014.08.01 14:55
휴가기간 중 화요일 차사고 건수 2.0% 증가, 오전 11시~오후 3시 평상시 대비 8~11% 사고 발생 커
손해보험협회 1일 전국 주요톨게이트서 여름 휴가철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여름 휴가철 자동차 운전 때 유독 화요일을 조심해야 한다. 휴가철 중 화요일에 사고건수가 2.0% 늘었기 때문이다. 더욱 오전 11시부터 낮 3시는 평상시 보다 8~11%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27.1%), 전남(9.1%), 경북(8.6%)지역으로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까닭에 더욱 안전운전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운전중 휴대폰 사용·DMB시청 금지', '전좌석 안전띠 매기', '졸음·음주·과속운전 안하기' 등 여름휴가철 안전운전이 필수다.
최근 3년간 여름휴가철 자동차보험사고 분석 결과, 휴가철 부상자수가 평상비 보다 5.6% 증가해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시기다. 사고 1건당 부상자 수를 비교해보면 평상시1.55명에서 휴가철 1.66명으로 늘었다.
10세 미만 어린이와 동행한다면 연령대에 맞는 카시트와 10대 청소년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야 한다. 휴가철 10세 미만 어린이 사상자가 평상시보다 33.1% 증가했으며 10대 청소년 사고도 22.9% 증가했다.
여름휴가를 떠날 운전자들은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휴가철 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는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에 가입한 가입자에게 제공되므로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손보사의 24시간 사고보상센터는 교통사고 접수와 사고현장 긴급출동을 위해 기동처리반이 항시 대기 중이며, 보험가입 사실 증명원을 발급해준다.

이처럼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휴가철에 더욱 높아질 수 있어 손해보험협회(회장 직무대행 장상용)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등 교통유관기관과 공동으로 1일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등 전국 주요 톨게이트에서 여름 휴가철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통안전 정보가 담겨진 리플렛과 안전조끼, 물티슈 등 기념품을 배포했다.
손보협회는 이날 캠페인과 별도로 8월 여름 휴가철 전국 주요 휴가지 등에서도 음주운전근절 등 안전운전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상용 손보협회 회장직무대행은 "휴가철에는 가족을 동반하는 여행객 증가로 10세 미만의 어린이 사상자가 33.1%나 증가"한다며"어린 자녀들에게 카시트 등 안전장구와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시키고 안전운전 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