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유명 학원장 초등생 여제자 뒤에서 안고...
입력 2014.07.31 11:56
수정 2014.07.31 12:00
옷 속에 손 넣고 신체부위 만지는 등 수강생 2명 상습 성추행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황은영 부장검사)는 31일 자신의 학원 수강생인 여제자들을 상습 성추행한 수학전문학원 원장 이모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서울 대치동의 한 유명 학원 원장으로 자신의 학원 공부방에서 안마를 해주겠다며 손을 옷 속에 집어넣거나 뒤에서 가슴을 만지는 등 지난 2012년 7~11월까지 당시 12세였던 A 양 등 학원 수강생 2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서울 강남의 대형 종합입시학원 원장으로 있었던 적도 있으며 수학과 관련해 새로운 학습법으로 유명세를 탔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