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박광온 …수도권 '유일한 생존자'
입력 2014.07.30 23:51
수정 2014.07.30 23:54
최대 격전지 동작을과 수원 전 지역서 '홀로' 당선
7.30 재·보궐 수원시 정(영통) 선거에서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52.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새정치연합 수도권 후보 중 ‘유일한 생존자’다.
박 후보는 이날 개표 결과, 3만9461표를 얻어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45.7%)를 5222표 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김진표 전 경기도지사 후보의 지역구였던 영통은, 선거 초반에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가 전략공천 되면서 우세를 보였다. 하지만 천호선 정의당 후보가 자진 사퇴하면서 박 후보와의 일대일 구도로 접전을 벌였다.
한편 이날 당선된 박 후보는 새정치연합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앞서 지난 1984년 MBC에 입사해 도쿄 특파원과 논설위원, 보도국장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