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순천곡성 37.3%, 사전투표 함께 집계
입력 2014.07.30 14:18
수정 2014.07.30 14:43
전국 투표율 평균 23.5%, 동작을 두번째 높은 34.3%
7·30재보궐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평균 23.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003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 재보선에서 오후 2시 현재 총 67만6038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25만6093명은 사전·거소 투표자수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이정현-서갑원 후보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전남 순천·곡성의 투표율이 37.3%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동작을이 34.3%로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경기 수원 ‘삼각벨트’는 각각 수원을(권선) 18.7%, 수원병(팔달) 21.9%, 수원정(영통) 21.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밖에 △부산 해운대구 기장갑 15.4% △대전 대덕 23.8% △울산 남구을 18.7% △경기 평택을 21.0% △경기 김포 26.2% △충북 충주 24.1% △충남 서산·태안 23.8% △전남 나주·화순 26.2%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24.6%로 집계됐다.
특히,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은 앞선 1시 투표율과 같이 사전·거소투표 결과와 합산돼 집계됐다.
지난 25, 26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7.98%를 기록한 바 있어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최종 투표율이 30% 후반이나 40%까지도 넘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그러나 선관위는 선거일이 휴가일과 맞물렸다는 점을 감안해 최종 투표율이 30% 초중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당선자 윤곽은 이날 밤 10시 30분경부터 차차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