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너' 매킬로이, 어린이 무시하고 갤러리 몰아내고..
입력 2014.07.23 11:53
수정 2014.07.23 16:07
어린아 사인 요청 무시하고 갤러리 직접 지목해 퇴장 조치
대회 중요성과 규정 감안해도 프로선수답지 않은 매너 지적
로리 매킬로이 ⓒ 게티이미지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재도약에 성공한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의 매너가 도마에 올랐다.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22일 “지난 21일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에게 한 어린 팬이 사인 요청을 해왔지만 매킬로이는 무시했다”고 보도했다. ‘유로스포츠’ 역시 “매킬로이가 사인 요청을 해온 어린이를 한쪽으로 밀어냈다”고도 전했다.
물론 스코어카드를 내기 전에 사인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다고 옹호하는 골프관계자들도 있지만 그 과정이 프로선수로서 썩 좋게 보이지 않았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이를 지켜본 갤러리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매킬로이의 행동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매킬로이는 잉글랜드 로열리버풀골프장(파72,731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도중 거슬리는 행동을 한 갤러리 한 명을 직접 지목, 대회 진행 요원에게 그 갤러리를 쫒아내게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기도 했다.
이에 매킬로이는 “경기 내내 나를 힘들게 했다. 16번 홀 티샷을 하는 상황에서 일부러 내 다운스윙에 맞춰 기침을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매킬로이는 2011 US오픈-2012 PGA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자신의 메이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매킬로이의 메이저 3승 기록은 니클라우스와 우즈에 이어 세 번째 최연소 기록. 내년 4월 마스터스에 우승하면 니클라우스와 우즈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