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에이블씨엔씨 인수추진 "사실무근"
입력 2014.07.23 09:29
수정 2014.07.23 09:50
에이블씨엔씨 브랜드 '미샤' 또한 "금시초문"
[기사수정 : 2014.07.23. 09:47]
이랜드그룹은 23일 에이블씨엔씨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1일 충남 천안 물류센터 부지에서 열린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 준공식 현장으로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안희정 충남도지사(오른쪽에서 세번째)와 대화를 하며 걷고 있다. ⓒ연합뉴스
이랜드그룹은 23일 한 매체에서 보도된 에이블씨엔씨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날 이랜드가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미샤는 인수를 위해 접촉한 적도 없고 중요한 건 미샤뿐만 아니라 다른 화장품 회사도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가 최근 삼일PwC에 에이블씨엔씨에 대한 실사를 의뢰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실사는 에이블씨엔씨의 의사와는 별개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랜드 관계자는 "실사는 단독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2000년 설립된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와 '어퓨'를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숍 업체다. 설립 이후 한동안 고속성장을 보였으나 2009년 LG생활건강에 인수된 더페이스샵과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앞서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좋은 회사가 나타나면 M&A(인수합병)를 통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가 생산하는 미샤 또한 이랜드의 인수 추진 소식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밝혔다. 미샤 관계자는 "우리 쪽과 전혀 얘기된 게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