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커쇼-그레인키와 나란히 11승…7이닝 2실점
입력 2014.07.22 11:55
수정 2014.07.22 13:22
4회 제외하고 전 이닝 피츠버그 타선 압도
커쇼-그레인키와 함께 11승 어깨 나란히
류현진이 시즌 11승 사냥에 성공했다. ⓒ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11승(5패)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선두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2실점으로 막아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98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탈삼진은 5개나 뽑아냈으며 안타는 5개를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3.39로 소폭 끌어내렸다.
특히 류현진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활용하며 3회까지 10명의 타자를 맞아 탈삼진을 무려 4개를 뽑아냈다.
4회 투구는 옥에 티였다. 류현진은 닐 워커에서 내준 볼넷이 화근이 돼 2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이어 러셀 마틴과 조디 머서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고 2점을 내줬다.
그러나 류현진은 5회 다시 안정을 되찾은 뒤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퀄리티스타트는 올 시즌 14번째다.
다저스 타선은 3회초 맷 캠프의 적시 2루타와 안드레 이디어의 내야 땅볼을 묶어 2점을 선취하며 앞서나갔다. 4회 공격에서도 저스틴 터너의 2타점 2루타와 곤잘레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3점을 추가해 류현진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브라이언 윌슨과 J.P. 하웰, 그리고 마무리 켄리 잰슨이 이어 던지며 류현진의 11승을 지켰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11승 2패), 잭 그레인키(11승 6패)와 다승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