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인사 13명, 세월호 특별법 통과 단식농성 동참
입력 2014.07.18 19:55
수정 2014.07.18 20:01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등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시민사회 인사들이 합류했다.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남구현 민주화교수협의회 교수 등 시민·노동·종교계 인사 13명이 동조 단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태호 사무처장은 "유가족들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애끓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성역없는 조사가 가능한 특별법 제정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는 심정으로 가족들이 시작한 단식농성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신승철 위원장은 "국민, 노동자,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동조 단식을 하게 됐다"며 "유가족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노동계도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