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영자-오만석, 현장에서 오지호 섭외한 사연?
입력 2014.07.11 16:30
수정 2014.07.11 20:54
배우 오지호가 ‘현장토크쇼 택시’의 출연을 흔쾌히 승낙했다.
11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M아카데미에서는 MC 이영자, 오만석이 참석한 가운데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TAXI)’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영자는 “오지호를 다시 한 번 초대해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공동 MC인 오만석이 “제가 오지호씨와 같은 성이기도 하고, 친분이 있다”면서 “나중에 연락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지금 연락 해봐라. 문자라도 빨리 해봐라”며 오만석을 재촉했고, 기자간담회 중 오만석은 오지호에게 섭외 관련 문자를 보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0분 후 오만석은 “오지호에게 답변이 왔다. 지호야 ‘택시’ 또 나와 볼래?라고 했더니 ‘누구신지요. 입력이 안 돼 있어서요’라고 왔다”고 전했다.
이어 오만석은 “오지호가 ‘형님이 하시면 한 번 나가야죠. 한 번 적극적으로 추진해보겠습니다’는 답변이 왔다”며 “지금 제주도에서 독립영화를 찍고 있다고 한다. 오히려 ‘요새 하는 게 없는데 나가도 돼요?라고 적극적으로 왔네요”라고 말했다.
앞서 오지호는 과거 이영자가 진행한 ‘택시’에 출연해 당시 달려오는 이영자를 껴안았던 민망한 손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tvN 최장수 토크쇼 ’현장토크쇼 택시‘는 2007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11일 339회 촬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방송에서 원년 MC 이영자가 돌아왔으며, 배우 오만석이 새롭게 합류해 주목을 받았다.
'택시'는 매주 화요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