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가진 메시 열망 "듣기만 했다. 월드컵 감격"
입력 2014.07.10 00:04
수정 2014.07.10 22:01
발롱도르 4회 수상 등 현존 최고 축구선수
월드컵 우승컵은 없어..4강 네덜란드전 필승 다짐
‘메시아’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을 열망하며 네덜란드전 승리를 다짐했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각)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서 킥오프하는 네덜란드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을 앞두고 비장하기까지 한 각오를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1990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4강에 올랐다. 로번-반 페르시 등 화려한 공격수들이 즐비한 네덜란드를 꺾는다면 브라질을 7-1 대파한 '전차군단' 독일과 오는 14일 결승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메시는 현재 4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디마리아가 부상으로 빠지는 어려움이 속에도 메시를 축으로 이과인-아게로 등과 네덜란드 예봉에 맞불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무거운 책임을 안고 있는 메시는 9일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득점왕 보다 월드컵 우승컵을 원한다”면서 “팀에 모든 것을 쏟고 있다. 내 골이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우승컵을 절실히 원했다.
그러면서 “FC바르셀로나 동료들인 스페인 축구대표팀 멤버들에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의 감격을 전해들었다. 반드시 나도 현실에서 이룰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메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에서 수차례 우승하고 FIFA 발롱도르를 4회 수상한 명실상부한 현존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다. 하지만 단 하나, 월드컵 우승컵이 없다.
한편,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을 들어 올린 것은 1986 멕시코월드컵이다. 마라도나가 현역으로 활약하던 시절이다. 이후 28년 동안 세계 최정상급 전력에도 우승컵은 품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팬들은 과거 서독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그때를 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