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전설 기욤 패트리 “사기당해 1억 빚”
입력 2014.07.04 15:41
수정 2014.07.04 15:43
스타크래프트의 전설 기욤 패트리(32)가 빚이 1억이라는 소식을 전해 주목을 끌었다.
패트리는 최근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프로게이머 활동으로 번 돈을) 아는 한국인 형에게 사기당해 지금은 1억 정도의 빚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행자가 “한국이 미워졌을 것 같다”고 말하자 패트리는 “그런 건 없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캐나다 출신인 패트리는 지난 1998년 우리나라에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패트리는 당시 천재적인 플레이와 종족을 가리지 않는 ‘랜덤 유저’로 유명했다. 패트리는 스타리그 우승자 중 유일한 외국인(2000년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이기도 하며, 스타크래프트 팬들 사이에서는 ‘레전드’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패트리는 “그동안 계속 한국에 있었는데 팬들은 몰랐을 것 같다”고 말하며, “이제 한국이 너무 좋아서 못 떠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