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특급 유망주 에레라 영입 임박 ‘이적료는?’
입력 2014.06.25 00:04
수정 2014.06.24 23:46
BBVA 빌바오서 활약하며 맨유에 눈도장
계약기간 4년, 이적료는 최소 483억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안데르 에레라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4일(한국시각) 주요 외신은 “맨유가 아틀레틱 빌바오의 미드필더 에레라의 영입에 근접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곧 계약서에도 서명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에레라는 맨유가 오랫동안 영입을 추진해왔던 스페인의 떠오르는 유망주다. 2009년 스페인프로축구 리그(BBVA)에 데뷔한 뒤 세 시즌 동안 82경기에 출전해 총 6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1년에는 현 소속팀 아틀레틱 빌바오로 이적, 2012~2013, 2013~2014 두 시즌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89경기 6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지난 시즌 모예스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던 시절부터 에레라의 영입을 추진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막바지에 끝내 불발되고 말았다.
맨유는 스콜스 은퇴 이후 구멍이 뚫린 중원을 보강할 계획으로 중앙 미드필드 3선에서 뛸 수 있는 자원을 찾아 나섰다. 이에 꾸준히 에레라의 영입을 타진해오다 결국 올 여름 이적시장 첫 번째 영입 선수로 에레라를 지목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레라의 이적료는 최소 2800만 파운드(약 483억원)에서 최대 3000만 파운드(약 518억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