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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총기난사, ‘기수 열외’ 때문? 임병장 메모엔...

스팟뉴스팀
입력 2014.06.24 20:31
수정 2014.06.24 21:20

국방부 “유서에 범행동기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내용 없어”

2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병장은 자살기도 직전 종이와 펜을 요구했다. 이에 임 병장이 어떤 내용의 글을 작성했는지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한 상황이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동료들을 살해한 임모 병장의 범행 동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수열외', '왕따'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피해자,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사고자가 회복되면 수술 뒤 회복에 맞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병장이 자살시도 직전 작성한 메모에는 “선임과 후임들로부터 인정을 못 받고 따돌림을 당해 부대생활이 힘들었다”는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장의 메모에 이런 내용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임 병장이 ‘따돌림’, ‘기수열외’ 등 부대원들과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수열외는 특정인을 위계질서로부터 제외한다는 의미로 ‘왕따’를 의미하기도 한다.

김민석 대변인은 이와 관련, “(임 병장의 유서에는) 자신의 심경이 추상적으로 표현돼 있다”면서 “범행동기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내용은 (유서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임 병장의 유서에 부대원들에 대한 불만이 적혀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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