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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네이마르 극찬 “메시·호날두 뛰어넘는 활약”

이혜진 기자
입력 2014.06.24 15:22
수정 2014.06.24 15:26

카메룬전 2골 뽑으며 브라질 승리 견인

안정환 “지능적이며 자신만의 색깔로 슈팅”

MBC 안정환 해설위원이 브라질 네이마르의 활약을 극찬했다. ⓒ 연합뉴스

MBC 안정환 해설위원이 ‘물오른’ 네이마르 다 실바(22·브라질)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브라질은 24일(한국시각)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카메룬에 4-1 완승을 거뒀다.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키는 등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브라질을 승리로 이끌었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전반 17분 0-0의 힘의 균형을 깬 것도, 전반 35분 1-1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려 카메룬을 제압한 것도 네이마르였다. 그의 활약은 브라질 축구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호마리우나 호나우두를 연상케 했다.

안정환은 이날 경기를 중계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뛰어 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네이마르는 지능적이며 자신만의 색깔로 슈팅한다”며 “앞으로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기 중 네이마르가 상대 수비수를 자극하는 플레이를 이어가자 안정환은 “상대를 약 올리면서 경기하면 안 된다. 수비수를 자극하면 자칫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3차례 경기에서 4골을 뽑아내며 이번 대회 개인 득점 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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