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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만사' 박 대통령 부정평가 한주새 5%p↑

최용민 기자
입력 2014.06.23 11:02
수정 2014.06.23 11:43

리얼미터, 긍정평가 44.0%<부정평가 49.3%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6월 셋째주 주간집계 결과. ⓒ리얼미터

문창극 총리 후보자로 인한 '인사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분위기다.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1주일만에 5%포인트 올랐다. 특히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주간집계로는 처음으로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주간집계에 따르면 6월 셋째주 박 대통령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4.7%p 하락한 44.0%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p 상승한 49.3%를 기록했다.

이는 주간지표 상으로는 박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이다. 일간 집계로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3월 27일 단 하루 초기 내각 인사 후폭풍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 보다 높았던 적이 있다.

그 이후로는 이번이 처음으로 문창극 총리 지명 후폭풍으로 6월 13일 일간조사부터 계속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청와대 내부에서도 문 후보자에 대한 사퇴 불가피론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주후반인 19일부터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정당지지율 역시 총리 지명자 논란으로 여야 격차가 급격히 줄었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4.5%p 하락한 39.1%, 새정치민주연합은 0.2%p 상승한 35.0%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4.1%p로 1주일 전 8.8%p 대비 4.7%p 좁혀졌다.

일간으로는 18일 새누리 36.9% 새정치연합 36.7%로 0.2%p 차이로 좁혀졌으나 19일부터 다시 격차가 소폭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4.6%로 소폭 상승했고, 통합진보당은 2.0%를 기록했다.

한편,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정몽준 전 의원이 11.0%로 1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지사가 9.1%, 김무성 의원(8.7%),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7.6%), 홍준표 지사(7.1%), 오세훈 전 시장(6.3%),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자(4.5%),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2.0%) 등이 뒤를 이었다. 모름/무응답은 43.7%로 나타났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문재인 의원 18.9%이 다시 1위로 올라섰고, 박원순 시장이 17.7%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다음으로 안철수 대표(13.2%), 손학규 고문(8.1%), 김부겸 전 의원(5.8%), 안희정 지사(5.5%), 정동영 전 장관(3.8%), 송영길 시장(2.1%) 등이 뒤를 이었다. 모름/무응답은 24.8%를 기록했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주간집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7.5%로 1위를 지켰고, 문재인 의원이 16.7%로 2위로 나타내 오차범위 내인 0.8%p로 초접전을 보였다.

3위는 안철수 대표로 11.6%를 기록했고 4위는 정몽준 전 의원으로 10.9%를 기록했다. 이어 김무성 의원(7.2%),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6.6%), 김문수 지사(6.4%), 안희정 지사 (4.4%), 손학규 고문(3.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6일~2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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