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서청원측, ‘여론 조작’ 제기에 “민심 못막아”

목용재 기자
입력 2014.06.22 17:28
수정 2014.06.22 18:10

“여론조사 조작? 도도한 민심 막을 수 없어…김 후보 신경질적 반응”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7.14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웃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나선 서청원 후보가 김무성 후보 캠프 측이 제기한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해 “김 후보 측의 ‘조작의혹’은 자신감 부족에서 나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청원 후보 캠프는 22일 김 후보 측에서 제기한 여론조사 의혹과 관련 해명 입장을 통해 “여론조사 조작 의혹제기로 도도한 민심을 막을 순 없다”면서 “해당 후보(김무성 후보) 캠프가 왜 이렇게 과하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지 알 수 없다. 전당대회를 이전투구로 만들면서까지 얻으려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서 후보 캠프 측은 “특정 여론 조사 내용을 떠나 전체적인 여론조사 추이는 누가봐도 알수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여론의 변화를 ‘조작의혹’으로 일거에 숨기고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후보 캠프 측은 “하나의 여론조사로 대표경선의 판도가 바뀌는 듯 흥분하는 것은 해당캠프가 당원, 국민들의 정치적 소양을 과소평가 하는 것”이라면서 “또 자신감 부족의 표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1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모노리서치는 전국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차기 새누리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서 후보가 김 후보를 5.6% 앞섰다는 결과를 내놨다.

이에 김무성 후보 측은 해당 여론 조사가 조작 의혹이 있다며 20일과 22일 이틀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한 바 있다.

당시 김 후보 캠프 측은 “(여론자료 배포한 것이) 모노리서치인지 서청원 캠프인지 진실 여부를 밝혀달라”면서 “이를 보도한 인터넷 매체는 서 후보 캠프서 받았다고 한다. 서청원 캠프는 모노리서치에서 받은 것이 확실하다고 한다”며 사실 확인을 촉구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