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내두른 김남일 “메시는 사람이 아니무니다”
입력 2014.06.17 00:28
수정 2014.06.17 00:29
김보민 아나 트위터 통해 김남일에게 메시 질문
김남일 해설위원이 16일 아르헨티나-보스니아 전을 승리로 이끈 메시를 극찬했다. 김보민 트위터 화면캡처
아르헨티나-보스니아 경기를 관전한 김남일 KBS 해설위원이 아르헨티나 승리의 주역 메시를 두고 ‘신’ 또는 ‘외계인’이라며 극찬했다.
김보민 아나운서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남일의 메시에 대한 평가를 문답 형식으로 올려 이목을 끌었다.
김 아나운서는 “메시 축구 천재 맞지?”라고 자신이 묻자 김남일이 “아니! 신! 외계인? 사람이 아니무니다”라고 답했다고 적었다.
이어 “메시가 지나가면 바람 소리가 나. 수비수는 수비를 해도 안하는 것 같은 멍한 기분이 들지”라며 실제 경험이 묻어난 김남일의 표현을 그대로 덧붙였다.
앞서 메시는 16일 오전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의 2014 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보스니아의 자책골과 결승골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며 아르헨티나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8년만에 ‘월드컵 골 침묵’을 깨뜨리며 FIFA가 뽑은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