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보다 더 똑똑하다?
입력 2006.09.15 10:29
수정 2006.09.15 10:25
10만명 대상 검사 결과 "남학생 IQ 평균 3.65 더 높아" 논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똑똑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문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사람은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심리학자 필립 러시턴 교수.
영국 정경대학(LSE)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러시턴 교수는 사람의 지적 능력이 인종의 영향을 받으며, 특히 흑인이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러시턴 교수는 17∼18세 남녀 학생 10만명을 대상으로 대학 적성 검사를 실시해 분석한 결과 남학생의 지능지수(IQ)가 여학생보다 평균 3.6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뜻밖의´ 연구결과는 남성과 여성이 평균적으로 똑같은 지적 능력을 갖고 있다는 지난 100년간의 통념을 뒤엎는 것이다.
실제 학교 시험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우수한 성적을 받는 것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
그러나 러시턴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직장에서 최고에 오른 여성이 극소수에 불가한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직장 내 여성의 승진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가리키는 ´유리 천장(glass ceiling)´은 성차별이나 기회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여성이 남성보다 지적으로 열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러시턴 교수는 또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우수한 것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빨리 성숙해지기 때문이며, 남성과 여성의 지적 능력의 차이는 뇌 크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성은 (여성보다) 더 큰 뇌를 갖고 있다"면서 "이는 더 많은 뉴런(신경 단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남성이 정보를 처리하는 데 유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러시턴 교수는 또 "여성들이 자신보다 키가 큰 남자를 선호하는 것처럼 지능지수가 자신보다 좀 더 높은 남자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 연구결과는 인기가 없지만 논란이 되는 이슈들을 연구하는데 두려움을 느끼도록 만들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우리는 진실을 찾을 권리가 있으며 누군가는 사실을 봐야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