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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IC칩 제어 가능한 'CGD카드' 도입 추진

윤정선 기자
입력 2014.06.10 13:54
수정 2014.06.10 13:56

카드 내장된 디스플레이 배터리 수명 카드유효기간과 같은 5년

디스플레이 통해 포인트잔액, 사용가능한도 조회 가능

CGD카드 플레이트(위 사진)에 있는 키패드로 IC Chip 비밀번호(PIN)를 입력하면 카드에 내장된 IC칩이 활성화되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키패드를 활용해 우측 상단의 디스플레이에 포인트 잔액 등 각종 카드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배터리 수명은 5년으로 카드 유효기간과 같다. ⓒ외환은행
외환은행이 카드 사용자가 직접 IC칩을 제어할 수 있는 CGD카드를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은 가맹점 단말기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IC단말기 전환에 발맞춰 'CGD(Chip Guard Display)카드' 도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CGD카드에는 키패드, 디스플레이패널(e-Paper), 배터리 등이 내장돼 있다. 이를 이용해 카드에 보안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카드로 IC칩 활성화 여부를 제어하는 기능이다.

아울러 CGD카드에 탑재된 키패드와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포인트잔액, 사용가능한도 등 실시간 금융정보 조회도 가능하다. 여기에 은행 보안수단인 OTP(One Time Password)와 결합해 1장의 카드로 인터넷 뱅킹 거래와 신용카드 거래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CGD카드는 공인인증서 대체 수단으로 꼽힌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CGD카드는 도난 시 IC칩이 작동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며 "여기에 CGD카드의 OTP기능을 활용하면 인터넷 거래 보안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CGD카드 도입을 위해 마스타카드(MasterCard), 스마트크리에이티브와 CGD카드자재 기반 보안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외환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CGD카드 기반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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