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5이닝만 던지고 완투승 ‘무슨 일이?’
입력 2014.06.09 10:40
수정 2014.06.09 10:42
커쇼, 5이닝 3피안타 9탈삼진 괴력투로 시즌 5승
6회말 시작 직전 굵어진 빗줄기로 경기 중단 선언
5이닝 완투승을 챙긴 클레이튼 커쇼. ⓒ 연합뉴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강우 콜드로 5이닝만 던지고도 완투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6-1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전날 4-5 끝내기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도 9.5경기 반차로 유지했다.
다저스는 1회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러 커쇼 지원사격에 나셨다. 1회 선두타자 션 피긴스에 이어 핸리 라미레즈가 볼넷으로 출루, 무사 1, 2루 찬스서 맷 켐프가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대거 2점을 뽑았다.
콜로라도 역시 삼진쇼를 펼치던 커쇼를 상대로 4회, 힘겹게 첫 득점을 올렸다. 콜로라도의 강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커쇼의 초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자 다저스 타자들도 자극 받은 듯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다저스는 6회 1사 상황에서 핸리 라미레즈가 솔로포를 터뜨린데 이어 제이미 로막의 2타점 2루타와 미겔 로하스의 중전 적시타가 잇달아 터지며 6-1로 달아났다.
이후 하늘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6회말 콜로라도의 공격이 시작되기 직전 굵어진 빗줄기는 멈출줄 몰랐고, 결국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커쇼는 5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의 완투승을 챙기며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