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방송 3사와 별도로 출구조사 결과 발표
입력 2014.06.04 17:53
수정 2014.06.04 17:55
5시부터는 개표방송 진행
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전국 1만 3000여개 투표소에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투표 마감 시각인 오후 6시부터 일제히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도 별도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내보낼 예정이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예측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출구조사협의체인 KEP(Korea Election Pool)을 구성, 전국 17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이뤄져 일각에서는 정확한 출구조사 예측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11.49%의 높은 사전투표율이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KEP는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각 투표소에 조사원을 배치하고 실시간 출구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미 지난 1일부터 3일까지는 사전투표자를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진행하는 등 사전투표로 인한 출구조사 혼란에 대비하고 있다.
방송 3사 역시 사전투표율을 감안해 출구조사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보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JTBC의 경우 현장출구조사가 아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전화조사 방식으로 예측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전국 투표소와 선거캠프 등 20여곳을 직접 연결해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특히 오후 5시부터는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2014 우리의 선택’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진행, 내일 새벽 1시까지 총 3부를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