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왕희지' 출연 확정 김태희, 상반신 노출 목욕신 '아찔'
입력 2014.05.31 12:44
수정 2014.05.31 12:45
김태희가 중국 대작 '서성왕희지'에 출연한다.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출연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지 3일 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사극드라마 '서성왕희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태희는 "왕희지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중국어 실력은 그리 좋지 않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서예가 왕희지의 아내 역할을 맡은 김태희는 "왕희지가 큰 업적을 쌓는데 있어서 옆에서 쓴 소리와 조언을 용기 있게 하는 인물"이라며 "왕희지를 훌륭하게 내조를 한 아내이자 협력자고, 현명한 여자다.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서예 연습과 더불어 왕희지에 대한 기본 지식을 많이 공부해서 작품에 들어가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서성왕희지'는 6000만 위안(약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40부작의 대형 사극으로 6월 중순 첫 촬영에 돌입한다.
한편, 김태희는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극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