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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킹삼진 4' 류현진 탈삼진 농락쇼…시즌 최다

김태훈 기자
입력 2014.05.22 11:06
수정 2014.05.22 11:18

24일 만의 복귀전에서 6이닝 9탈삼진 2실점 호투

피안타 많아 잦은 위기에서도 탈삼진 위력

류현진 ⓒ 연합뉴스

류현진(27·LA다저스)이 탈삼진 능력을 과시하며 위기를 지워나갔다.

24일 만에 부상을 털고 복귀한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서 열린 ‘2014 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9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최고스피드도 시속 151km까지 나왔다.

3-2 앞선 7회 구원투수와 교체돼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평균자책점(방어율)은 3.00으로 조금 올랐다.

많은 안타를 맞았지만 고비마다 외곽을 찌르는 패스트볼과 날카롭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곁들여 탈삼진과 병살타를 엮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지난달 22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24일만의 복귀전에서 호투하며 우려를 날렸다. 올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경신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 탈삼진은 지난해 5월 콜로라도전에서의 12개.

이날 경기에서 홈런 1개 내준 것을 제외하면 복귀전으로서는 완벽에 가까웠다. 1회부터 탈삼진쇼를 시작했다. 첫 타자 후안 라가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데 이어 데이빗 라이트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4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잡으며 위기를 돌파했다. 3회 2사 만루, 6회 실점 이후 2사 1루 위기에서도 각각 그랜더슨과 레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극복했다.

6회는 아쉬웠다. 6회 무사 1루에서도 크리스 영을 병살타로 낚았지만, 그랜더슨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켐벨에게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린 것이 화근이었다.

하지만 복귀전에서 이 정도의 투구를 펼친 것은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날리기에 충분했다. 공 자체가 묵직했다. 루킹 삼진만 4개를 잡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존 외곽을 찌르는 류현진의 패스트볼은 타자들을 농락한 강력한 무기였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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