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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눈물짓게 만든 윌슨의 말 한 마디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5.07 11:29
수정 2014.05.07 11:30

안무가 윌슨의 찬사에 김연아 기자회견장서 눈물

향후 행보는 아직 미지수 "일단 휴식 취하고 싶다"

김연아 눈물. ⓒ 데일리안 이상우 객원기자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넨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데이비드 윌슨 코치의 말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김연아는 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끝난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무대를 마친 뒤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2006년부터 약 9년간 자신의 안무를 담당한 데이비드 윌슨 코치를 포함해 후배 김해진(17·과천고)과 박소연(17·신목고), 김진서(18·갑천고) 등이 함께했다.

특히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했던 김연아의 각오를 무너뜨린 것은 윌슨 코치였다. 윌슨은 "안무가로서 김연아를 지도한 것이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었다. 은퇴 무대를 보는 심정이 씁쓸하면서도 달콤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가 토론토를 떠날 때 아이처럼 울었다. 떠나는 것이 너무 슬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김연아 행보를 기대한다”며 지그시 김연아를 바라봤다.

그러자 김연아도 울컥하고 말았다. 김연아는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피날레 공연 전에 해진이가 울었다. 그래도 참으려고 했다. 하지만 주위에서 다들 우니 나 역시 눈물이 난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김연아는 스승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윌슨 코치는)나에게 없어서 안 될 존재다. 서로에 대한 우정도 깊다”며 머리를 조아렸다.

한편, 공식적으로 스케이트화를 벗은 김연아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지금 당장 급하게 생각할 일도 아니다”면서 “휴식을 보내며 차차 향후 계획을 생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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