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세월호 민간잠수사 사망에 "재발 없도록 건강관리" 당부
입력 2014.05.06 15:17
수정 2014.05.06 15:33
잠수사 휴식시간 철저히 점검·이행하는 등 건강관리에 만전 당부
이날 오전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민간잠수사 1명이 사망한 데 따른 조치다.
정 총리는 전날부터 전남 진도로 내려가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을 오가며 사고 수습을 지휘하던 중이었다.
정 총리는 현장 잠수활동 지휘 책임자인 해군본부 김판규 인사참모부장(소장)에게도 “잠수사들의 휴식시간을 철저히 점검·이행하는 등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수색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발견된 실종자와 관련해서도 “시신수습에서부터 장례에 이르기까지 절차를 철저히 점검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예우에 관해서도 사전준비를 충실히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인근 어민들에게도 실종자 유실방지를 위한 협조를 다시 한 번 요청했다.
한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 민간잠수사인 이광옥(53)씨는 이날 오전 6시 5분께 수중 수색 작업 중 의식을 잃어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