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추모곡 ‘노란리본’ 공개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나”
입력 2014.04.29 11:52
수정 2014.04.29 11:53
김창완 추모곡이 공개됐다. ⓒ SBS
산울림 출신 가수 김창완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곡 ‘노란 리본’을 공개했다.
김창완은 28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오프닝 곡으로 자신의 자작곡 ‘노란 리본’을 공개했다.
김창완은 “아직도 내리는 이 비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됐다. 바다가 다시 거칠어질 거라 하고 비가 뿌릴 거라는 예보를 들었을 때 이미 많은 사람이 다시 또 깊이를 모르는 슬픔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저 또한 주말을 서성대기만 했다. 자책, 비탄, 슬픔…. 늪 같은 그곳에 시간이 지날수록 생겨나는 건 무력감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작정 펜을 들었다. 그게 어제 오후 3시쯤이었다. 곡은 순식간에 써졌는데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나서 취입을 못하겠더라. 저희 팀을 소집하고 국수를 한 그릇씩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 작업이 끝난 게 새벽 1시 경이었다. 제목은 ‘노란 리본’이다. 비 뿌리는 아침 눈물로 쓴 곡을 띄워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창완이 쓴 ‘노란리본’ 가사는 ‘너를 기다려. 네가 보고 싶어. 교문에 매달린 노란 리본’, ‘너를 사랑해. 목소리 듣고 싶어. 가슴에 매달린 노란 리본’, ‘너의 웃음이, 너의 체온이, 그립고 그립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창완의 ‘노란 리본’은 공개 직후부터 SNS와 유튜브등을 통해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김창완 외에도 팝페라 테너 임형주, 작곡가 윤일상과 김형석 등이 추모곡을 공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