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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앞바다 기상여건 악화…수색난항 예상

스팟뉴스팀
입력 2014.04.26 14:18
수정 2014.04.26 14:19

"전 해상, 바람 강하고 물결이 높아…항해·조업 선박 주의"

세월호 침몰사고 9일째인 지난 24일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해경 경비정에 타 수색구조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세월호가 침몰한 전라남도 진도 해역의 기상여건이 악화돼 수색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 해상의 날씨는 흐리고 오후부터 차츰 비가 오면서 바람이 강해질 전망이다. 특히 파고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수색작업에 장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 해역 기상관측 정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 기준 세월호 침몰 해역 주변의 파고는 0.7m, 수온은 11.5도이다. 풍속은 7.7m로 어제보다 거세졌다.

진도 부근의 해역의 오전 파고는 0.5~1m, 풍속은 6m~9m이다. 오후에는 파고가 1m~2m, 풍속은 9m~14m로 더욱 기상여건이 악화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 선박은 주의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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