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1일에만 28구 시신 수습…총 사망자 87명
입력 2014.04.21 21:44
수정 2014.04.21 21:46
대책본부, 야간과 내일 새벽 정조 시간대에 합동구조팀 집중 투입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민관군 합동조사팀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면서 사망자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1일 하루 동안 외국인 2명을 포함해 오후 9시 5분께까지 시신 28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9시10분께 사망자는 모두 87명, 실종자는 215명으로 집계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함정 214척과 항공기 32대, 구조팀 631명을 동원해 해상과 수중을 수색하고 있다.
또한 카메라와 음파탐지기가 장착된 미국산 원격수중탐색장비를 투입해 격실 내부를 수색 중이다.
아울러 대책본부는 이날 야간과 내일 새벽의 정조 시간대에 합동구조팀을 집중 투입해 식당 진입 및 내부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