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혁신의 역사 '한눈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개관
입력 2014.04.21 14:00
수정 2014.04.21 13:34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 내 위치, 총 3개 전시관 운영
전자산업 비롯 삼성전자 혁신의 역사 시간 여행하듯 관람
삼성전자가 21일 새롭게 문을 연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의 1전시관 전경. 천장에 매달린 5개의 원뿔형 전시공간에서 발명 이야기 영상이 펼쳐진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전자산업 혁신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의 문을 21일 열었다. 이번 전시관은 일반 기업이 특정 제품이 아닌 전자산업 전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총망라해 세운 특이한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관에는 고대 전기연구의 시작부터 전구, 통신, 라디오, 가전 기기의 등장과 진화를 비롯한 전자산업의 역사를 첨단기술을 통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전자기업으로서 기술 흐름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의 혁신 스토리 역시 함께 펼쳐졌다.
S/I/M은 5개 층으로 구성돼 총 1만950평방미터(㎡, 3312평)로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 자리잡고 있던 기존 삼성전자 홍보관보다 약 4배 큰 규모로 조성했다. 전자산업의 발전이 가져온 인류의 삶의 변화와 삼성전자가 추구해 온 혁신을 시간 여행하듯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총 3개 전시관으로 구성됐으며 별도로 삼성전자 역사관도 마련됐다. 1전시관은 '발명가의 시대', 2전시관은 '기업혁신의 시대', 3전시관은 '창조의 시대'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특히 전자산업의 과거와 오늘을 담은 1·2전시관에서는 초기 에디슨 전구를 비롯해 최초의 축전지인 라이덴병, 진공관 라디오와 TV, 최초의 휴대폰 등 약 150점의 진귀한 사료들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1전시관에서는 18~20세기 전구와 통신, 라디오 등의 발명을 비롯한 전자산업의 뿌리를 탐색해볼 수 있다.
당시의 혁신적인 발명품과 함께 토머스 에디슨, 그레이엄 벨, 마이클 패러데이같이 전자산업의 역사를 새로 쓴 유명 발명가들과 당시의 에피소드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지멘스(1847년 설립), AT&T(1885년), 필립스(1891년), GE(1892년), NEC(1899년) 등 100년 이상 된 전자기업들의 초창기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21일 새롭게 문을 연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의 2전시관 전경. 전시공간 사이로 TV의 역사와 함께 실제 옛날 혁신 제품들이 함께 전시돼 있다. ⓒ삼성전자
이어 2전시관은 초기 전자기업들을 주축으로 한 '정보혁명'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2전시관을 반도체존, 디스플레이존, 모바일존으로 꾸며 현재 전자산업의 주축을 이루는 3개 산업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트랜지스터의 등장과 집적회로 기술의 발달, 모바일 반도체로 이어지는 반도체의 역사, 흑백·컬러·평판·스마트 등 대중문화와 함께 발전해 온 디스플레이 산업의 혁신을 각각 체감할 수 있다.
모바일존에서는 지난 1999년 선보인 세계 최초 손목시계형 휴대폰('SPH-WP10'), 2010년 칠레 광산 사고 당시 광부들에게 희망을 전해줬던 빔프로젝터 휴대폰('GT-i7410') 등 삼성전자의 혁신제품들도 등장한다.
3전시관은 삼성전자가 첨단기술로 창조해 나갈 미래를 조망해볼 수 있는 곳이다.
전시관 입구 영상관에서 초대형 커브드 스크린과 천장의 돔 스크린, 7.1채널 입체음향이 어우러지며 미래의 스마트 라이프를 초고화질(UHD)급 화질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삼성전자는 또 '삼성 스마트홈' 시연공간을 마련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생활의 변혁을 미리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S/I/M 1층에 별도로 '삼성전자 디지털 역사관'을 마련하고 삼성의 출발과 전자산업에 대한 도전, 성공신화, 그리고 신경영을 비롯한 부단한 혁신의 과정을 태블릿으로 상세히 살펴볼 수 있게 했다.
S/I/M은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 내 위치해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예약제로 운영하며 토요일은 예약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평일 예약은 S/I/M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