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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허재혁 사진 논란, 세월호 침몰 사고에 이런 사진을?

부수정 기자
입력 2014.04.17 10:35
수정 2014.04.17 10:36
세월호 침몰 ⓒ 허재혁 SNS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모델 허재혁이 적절치 못한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허재혁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는 놀이"라며 물이 가득 담긴 욕조 안에 들어가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후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나갔고 누리꾼들은 "지금 이런 사진을 올린 이유가 궁금하다", "소름 돋는 사진"이라며 맹비난했다.

이에 허재혁은 "서울에 올라온 지 세 달이 채 안됐는데 현재 컴퓨터와 TV가 없습니다. 그래서 뉴스나 매스컴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한 장 올렸습니다. 목욕탕 물 안에 있는 사람 사진이었고 '재미있는 놀이'라고 글을 적었는데 여객선 침몰 사고가 있었다는 걸 현재 지금에서야 알았습니다. 너무 소름끼치고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선원들의 무사 귀환을 정말 기원합니다"고 사과한 뒤 글을 게시물을 삭제했다.

허재혁의 사과에도 누리꾼들은 "사고 소식을 하루 종일 모를수가 있냐", "시기상 적절하지 않았다", "생각이 짧았다"라며 비난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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