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리듬체조 여왕 '손연재 효과'로 '함박웃음'
입력 2014.04.09 10:54
수정 2014.04.09 11:30
손연재,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 월드컵 4관왕 차지
LG전자, 휠라, 미스터피자 등 손연재 효과에 함박웃음
손연재 선수가 지난 6일 리스본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은 손연재의 곤봉연기 모습.ⓒ연합뉴스
손연재 선수가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4관왕을 차지하면서 리듬체조 요정에서 여왕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손연재 선수 후원 기업들은 월드컵 4관왕 쾌거와 오는 이탈리아 페사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의 금메달 획득에도 한층 가까워짐에 따라 손연재 선수의 브랜드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손연재 선수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기업들도 ‘손연재 효과’로 인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강한 기대감을 갖는 눈치다. 또한 손연재 선수는 후원기업들의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품의 매출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손연재 선수의 1등을 향한 노력과 가능성에 주목하여 ‘LG휘센에어컨’ 모델로 발탁했고, 2013년에는 손연재 선수에게 영감을 받은 ‘손연재 스폐셜 G’를 출시하는 등 적폭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손연재 스폐셜 G’는 지난해 에어컨 예약판매 시장을 주도한 히트상품이다. LG전자는 2014년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세계 1등을 거머쥠으로써 ‘1등 에어컨’ LG휘센과 손연재 선수가 ‘세계 1등’이라는 동일한 이미지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비인기종목인 리듬체조의 대중적인 관심을 모으기 위한 의미로 국내 최초의 리듬체조 갈라쇼인 ‘LG휘센 리드믹 올 스타(Rhythmic All Stars)’의 메인 스폰서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LG휘센 리드믹 올 스타’는 오는 26, 27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 자리에는 ‘리드믹 판타지아(Rhythmic Fantasia)’를 주제로 월드컵 4관왕에 빛나는 손연재를 비롯한 세계 최정상급 리듬체조 선수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앳된 얼굴과 다르게 훈련에 있어서는 악바리 같은 모습을 지닌 손연재 선수의 열정과 노력을 알기에, 이번 월드컵에서 얻은 성과는 더욱 감동적”이라며 “향후 있을 이탈리아 월드컵에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손연재 선수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휠라코리아는 손연재 선수 후원과 리듬체조 유망주 양성에 힘을 쓰는 기업이다. 지난해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리듬체조 역사를 다시 쓴 손연재에게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으나, 후배 양성에 기부하고 싶다는 손연재의 의사에 따라 ‘리듬체조 꿈나무 장학금’으로 3000만원을 기부하는 훈훈한 일화도 있었다.
휠라코리아는 올해 인천아시안게임까지 손연재 선수가 대회와 훈련에 필요한 의류 및 용품 일체를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손연재 선수는 휠라의 전속 광고 모델로 활동 중으로 최근에는 손연재 워킹화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에스 웨이브(S-WAVE)2’의 TV광고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MPK그룹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손연재와 미스터피자의 1년 전속 광고 모델을 체결했다. 국민요정 손연재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미스터피자의 젊고 열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했기 때문. 손연재가 처음으로 등장한 ‘에그타’ 피자 출시TV광고에도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이유를 증명하듯 깜찍한 율동을 선보여 이슈가 됐고, 최근에는 ‘응답하라 1994’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정우와 귀여운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