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 뜻, 우울증과 달라...정확한 어원은?
입력 2014.03.26 10:55
수정 2014.03.26 10:59
'검은 담즙' 우울증 야기한다는 생각에서 유래
멜랑꼴리 뜻에 대한 관심이 높다. '힐링캠프'방송 화면캡처
멜랑꼴리하다. 어떤 감정을 말하는 걸까? 멜랑꼴리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궁금해 하는 이들이 새삼 급증하고 있다.
우선 멜랑꼴리는 알 수 없는 우울함이나 침울함, 슬픔, 애수 등의 감정을 의미한다. 어원은 검은색을 뜻하는 그리스어 멜랑(melan)과 담즙을 뜻하는 꼴레(chole)의 합성어로 ‘검은 담즙’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히포크라테스는 인간의 체액을 네 종류로 나누고 이 중에 흑담즙이 다량으로 분비되면 우울증을 야기한다고 생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고대 그리스 의학 분야에서 유래된 용어이며 현대에도 정신의학 분야에서 사용한다.
우울증과는 조금 다르지만 장기간 우울한 감정을 느끼며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준다는 점에서 증상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멜랑꼴리의 뜻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위기 있는 말 같았는데 우울감이구나”, “어감이 재미있네”, “합성어였구나”, “내 증상도 멜랑꼴리인건가”, “의학 용어로도 사용되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