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SK 에이스 김광현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 도전”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03.25 17:28
수정 2014.03.25 17:29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서 당찬 포부 밝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시 자격 요건 충족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사한 김광현. ⓒ SK 와이번스

데뷔 이후 최고의 몸 상태라고 밝힌 SK 에이스 김광현(26)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김광현은 24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올 시즌에 거는 기대가 무척 크다"며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을 천명했다.

김광현은 "그동안 스프링캠프에서 '아프지만 말자'라는 생각으로 기초 훈련에만 임했다. 재활과 러닝으로 몸을 만드는 패턴이었다. 하지만 올해 캠프는 달랐다. 몸 상태가 좋았던 덕분에 기술적인 훈련 등의 준비까지 잘 할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바라보는 곳은 역시나 메이저리그다.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라이벌로 불렸던 류현진과 윤석민이 꿈을 이뤄 보다 큰 무대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김광현은 부상으로 인해 선배들의 행보를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물론 기회는 일찍 다가올 수 있다. 올 시즌 빼어난 성적을 거둔 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지난 시즌까지 FA 자격획득 필요 일수 중 5년 130여일을 채운 김광현은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경우 포스팅 조건인 7년을 채우게 된다.

이에 대해 김광현도 "아시안게임에서 나라를 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사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나라에 진 빚을 갚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 일본은 FA 또는 임대선수 형식으로 나갈 수 있지만 미국은 포스팅으로도 갈 수 있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한편, SK는 오는 29일 넥센과의 개막전에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광현 개인으로도 개막전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선발 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나가지 못할 경우, 아예 1군 엔트리에 빠진다. 그럴 때마다 '왜 내가 빠졌을까'라는 자책을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감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전태열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