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유아인 격정 키스신 효과? 지상파 위협
입력 2014.03.25 15:37
수정 2014.03.25 15:37
JTBC 월화드라마 '밀회'가 김희애와 유아인의 키스신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방송된 JTBC '밀회' 3회에서는 이선재(유아인)가 오혜원(김희애)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재는 음대 입시를 위해 오혜원에게 특별 레슨을 받았지만 교통사고로 모친상을 당해 모든 걸 포기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며 시간을 보내던 이선재는 오혜원이 보낸 "돌아와라. 너는 내 가장 뛰어난 제자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책이 소포로 오자 오혜원의 집을 찾아간다.
이선재는 어머니를 잃고 피아노를 그만둔 후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후 오혜원이 이선재의 뺨을 따뜻하게 어루만지자 이선재는 "하지마세요. 내가 돌아버리잖아요"라고 말하며 오혜원에게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의 운명적인 관계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장면이었다.
이날 '밀회'는 시청률 3.1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KBS2 '태양은 가득히'(3.0%)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