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무상버스, 무상급식보다 3배 강력한 바이러스 폭탄"
입력 2014.03.18 16:40
수정 2014.03.18 17:08
"공짜로 사람들 표를 사는 공짜바이러스가 가장 해로워"
김문수 경기도지사(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8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의 ‘무상버스’ 공약에 대해 무상급식보다 3배 강력한 ‘공짜 바이러스 폭탄’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MBN ‘뉴스공감’에 출연해 “김 전 교육감은 무상급식으로 당선됐는데, 이렇게 공짜로 사람들의 표를 사는 포퓰리즘, 공짜바이러스가 국민에게 가장 해롭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 학생은 139만명이지만, 버스를 타는 사람은 360만명이 넘는다”면서 “무상버스가 무상급식보다 적어도 돈이 3배 이상 많이 드는데 예산에 대한 대책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상버스도 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하자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보편적 복지를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지만, 재정을 아껴서 알뜰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또 정부와 여당의 관계에 대해 “당이 대통령 지시만 쳐다보면 안 된다”면서 “당이 주도적으로 어려운 민생 현장을 살피고, 정치를 깨끗하게 해서 대한민국 청렴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지사 임기를 마친 후 행보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을 3번 했다. (국회에) 가야하는 것이 필수는 아니다”며 “앞으로는 국민의 말씀을 들으며, 내가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자기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정치가 국민에게 욕을 먹는 정치, 조롱을 받는 정치가 아니라 존경을 받는 정치가 되는데 목숨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