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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철현 "선당후사 소신으로 경선 참여하겠다"

스팟뉴스팀
입력 2014.03.15 10:52 수정 2014.03.15 10:53

새누리당 부산시장 경선 3파전 확정…서병수, 박민식, 권철현 압축

권철현 전 주일대사.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룰에 불만을 표출,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고려해온 전 주일대사 권철현 예비후보가 15일 경선에 참여키로 확정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부산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시민과 당원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믿고 경선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어 “부산은 새누리당의 깃발만 꼽으면 승리 할 수 있는 텃밭이 아니다”며 “경선만 통과하면 된다는 안이한 자세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정책과 비전이 체질화 되어 있지 않고 도덕적결함이 있는 후보를 내세워서는 결코 본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선) 저의 주장은 특정 선수에게 유리하도록 잘못 놓여 있던 골대를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제자리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고, 비정상을 정상화시키자는 취지였다”며 “민심이 담기지 않은 후보가 제도의 특혜를 통해 잘못 선출됐을 때 새누리당은 필패하고 말 것이며 부산에서의 패배는 이 정권의 기반 자체가 통째로 흔들리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후보는 그러면서 “저 권철현은 중앙당과 부산 국회의원들께서 경선에서 엄정중립을 지키겠다는 뜻을 존중”한다며 “사랑하는 부산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부산사랑에 대한 절실함으로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고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당당히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함께 경선에 출마할 서병수,박민식 의원을 겨냥, “경선룰의 특혜에 의존해 숨지 말고 ‘부산사나이’ 답게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 앞에서 정정당당하게 정책토론회를 갖기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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