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추행 조사받던 서울대 교수, 인권센터 고소
입력 2014.03.15 00:02 수정 2014.03.14 21:03
서울대 인권센터장과 조사위원 2명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
제자 성추행 의혹으로 교내 인권센터에서 조사를 받은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가 인권센터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14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박모 교수는 서울대 인권센터장, 조사위원 등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박 교수는 고소장에서 "인권센터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인권센터장 등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언론에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알려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2차 성악과 교수 채용에서 최종 후보로 올랐다 탈락한 테너 신 모씨는 자신의 학력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던 성악과 교수 2명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