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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중형 디젤 '말리부 디젤' 출시…가격 2703만~2920만원

박영국 기자
입력 2014.03.06 10:32
수정 2014.03.06 11:39

가솔린 최상위트림보다 저렴

말리부 디젤.ⓒ한국지엠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의 디젤 중형 세단 ‘말리부 디젤’이 공식 출시됐다. 가격은 2703만~2920만원으로 말리부 가솔린 모델 최상위 트림보다 저렴하다.

한국지엠은 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쉐보레 말리부 디젤 모델을 첫 공개하고 이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한 말리부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고품질 유러피언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한국지엠은 고연비 고성능 디젤 모델에 대한 늘어나는 시장수요에 부응하고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 시장에 유럽산 프리미엄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말리부 디젤을 선보인다.

독일 오펠의 카이저슬라우테른 파워트레인 공장에서 생산되는 말리부의 디젤 엔진은 높은 기계적 완성도와 효율 및 내구성을 바탕으로 2014년 워즈오토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GM 글로벌 파워트레인의 대표작이다.

말리부 디젤은 최고 출력 156마력 및 1750rpm부터 2500rpm 사이의 실용 주행구간에서 35.8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는 직접연료분사 방식의 2.0ℓ 4기통 첨단 터보 디젤 엔진을 채택했다.

보쉬 고압 커먼레일 연료분사 시스템과 첨단 가변 터보차저를 적용해 튜닝된 말리부 디젤 엔진은 급가속 및 추월 상황에서 폭발적인 순간 가속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합류, 고속주행 추월과 같은 주행상황에서 38.8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는 오버부스트(overboost) 기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말리부의 첨단 터보 디젤 엔진은 다중 연료분사 시스템과 최적화된 분사제어를 통해 디젤 엔진 특유의 연소소음을 절제하는 한편, 전자제어 방식의 가변형 오일 펌프를 적용해 고부하 실주행 조건에서의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GM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Cadillac)과 유럽의 오펠을 비롯해 유수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널리 활용되며, 부드럽고 세밀한 변속성능과 동시에 높은 연료효율로 호평을 받아 온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신속한 응답성과 최적화된 변속제어 시스템으로 말리부 디젤의 상품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발진 및 추월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킴과 동시에 변속 응답성도 높였다.

연비는 복합연비 13.3km/ℓ, 고속주행연비 15.7km/ℓ, 도심주행연비 11.9km/ℓ다.

기존 말리부의 안전성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통합형 바디 프레임을 기반으로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 등 능동형 안전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전방위 통합 안전성을 배가했으며, 인피니티(Infinity)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뉴 마이링크를 채택해 편의성도 높였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말리부 디젤은 국산 주력 중형 세단 가운데 유일한 디젤 모델로, 새로운 중형차 시장 트렌드를 개척한다”며, “프리미엄 엔진 변속기 조합을 채택한 말리부 디젤은 차별화된 신뢰감을 바탕으로 비싸고 서비스가 번거로운 수입 디젤차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LS디럭스가 2703만원, LT디럭스는 2920 만원이다.

호샤 사장은 “시장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내수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형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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