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자 "부작용 유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중단해야"
입력 2014.02.26 15:57
수정 2014.02.26 16:05
백신 속 특수 알루미늄 염증 일으킬 수 있어…신경과 치매 원인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의학자들이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중지를 촉구했다. 일부 의학자들이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 사례를 들며 행동에 나선 것이다.
의학자들은 백신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백신에 넣은 특수 알루미늄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근육 속에 백혈구의 일종인 매크로퍼지가 특수 알루미늄을 중심으로 과도하게 모여 분해되지 않은 채로 전신으로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파리대학의 프랑수아 오쉐 교수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주사하면 전신에 염증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일부가 뇌에 쌓여 신경과 치매 장애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했다. 어떤 의학자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DNA가 알루미늄에 흡착될 경우 자기면역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은 일부 환자들에게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에 대한 불안이 높아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과 부작용 간의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아 접종을 중단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