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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브리핑]구더기 득실 멸치젓 판매하다 덜미 잡혀


입력 2006.08.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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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낙뢰로 정전 이어져…쌍둥이 아들, 노모 치료거부 아사 상태 이르도록 방치

구더기 멸치젓 판매하다 적발

울산 해양경찰서는 24일 구더기가 생긴 멸치젓을 걸러 제조 및 판매한 김모씨(45) 등 3개 수산식품 제조업체 관계자 3명과 판매자 이모씨(50· 여) 등 17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조사 중이다.

해경은 이들 3개 업체로부터 비위생적으로 제조된 멸치젓 400여통을 압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월부터 부산시 기장군 일대 노천에서 멸치젓을 숙성시키다 구더기 등이 생겼는데도 이를 제거하지 않고 액젓만 걸러내는 등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제조· 판매한 혐의다.

해경은 멸치젓이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단체급식소 등에 대량 납품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중간 납품상 등에 추가 조사에 나서 등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주지역 낙뢰로 정전 이어져

경북 경주지역에 24일 오후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변압기 등에 벼락이 떨어져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빚어졌다.

한국전력 경주지점에 따르면 이날 저녁 5시 25분께 경주 동천시장 부근 고압전선이 낙뢰로 고장 나는 등 동천동 일부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비슷한 시각 건천읍과 외동, 내남면에서도 낙뢰로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정전으로 인근 사무실은 업무가 마비됐으며 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어야 했으며 한전은 응급복구에 나서 정전 1시간여 만인 저녁 6시 20분께 동천동 지역의 전기 공급을 마무리했다.

한국전력 경주지점은 “경주지역에 천둥번개가 치면서 변압기와 고압전선 등에 벼락이 떨어져 일부지역이 정전됐다”면서 “동천동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낙뢰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복구가 다소 늦어졌다”고 밝혔다.

쌍둥이 아들, 노모 치료거부 아사 상태 이르도록 방치

거동이 불편한 60대 노모를 치료도 하지 않고 아사 상태에 이르도록 한 인면수심의 쌍둥이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24일 오모씨(43) 등 쌍둥이 형제 2명을 존속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형제는 지난 달 영월군 상동읍 집에서 어머니 홍모씨(68)가 넘어져 발목 골절 등으로 거동할 수 없게 됐는데도 병원치료도 하지 않은 채 하루 한 끼 정도의 식사만 겨우 제공한 혐의다.

또 오씨 형제는 지난 2000년에도 홍씨가 눈길에 미끄러져 목뼈 골절상을 당했는데도 ‘병원에 가면 죽는다’며 치료를 받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오씨 형제는 ‘우주 절대 지배자인 하느님이 어머니의 병을 고쳐 줄 것으로 믿었다’며 진술했으며, 사회생활 경력이 거의 없고 대인 기피증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웃 주민들의 신고로 조사에 들어갔으며 홍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도시락 납품 업체 경찰에 뇌물제공 했다” 투서 접수

전의경의 도시락 납품업체가 경찰 간부에게 거액의 뇌물을 제공했다는 투서가 접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4일 미군기지 이전 예정지 철조망 경계근무를 서는 전의경들에게 도시락을 납품하는 업체가 평택경찰서 간부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투서가 접수, 진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진정서는 지난 21일 평택지청에 무기명으로 접수됐으며 지금까지 전의경 도시락 비용명목으로 20억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투서내용을 근거로 관련 업체와 해당 간부들을 상대로 사실 여부와 금품 수수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할인점서 자매가 짜고 물품 훔쳐

부산 금정경찰서는 25일 대형할인점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면서 자신의 언니와 의류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허모씨(39)와 허씨의 언니(42)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저녁 8시께 금정구 남산동 인근 할인점에서 허씨의 언니가 의류와 생활용품 등을 고른 뒤 허씨가 일부 품목만 전산 입력하는 수법으로 13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오락실 가려 절도 행각

제주경찰서는 25일 성인오락실에서 사용하기 위해 가정집을 상대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강모씨(32)에 대해 특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초순부터 이달 13일까지 제주시 연동 인근 모 사택에 6차례 침입, 현재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금목걸이와 금반지 등 시가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지난 4월께 성인오락실에 빠져 3000만원 상당의 빚을 지게 되자 잃은 돈을 만회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가 20건의 절도행각을 자백했지만 압수한 금품이 많은 점 등으로 미뤄 여죄를 추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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